[앵커]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다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에는 호우경보가, 서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돼 비 피해와 함께 피서철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이 많다면서요?
[기자]
현재 수도권에 가장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령됐는데요.
경기도 안성과 오산, 평택, 용인, 화성은 호우경보입니다.
또 서울과 인천, 경기 중남부와 충북 진천과 음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중국에 상륙해 소멸한 9호 태풍 '네삿'에서 비롯된 비구름이 서해로 유입되면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얼마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나요?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30∼70mm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내린 비도 100mm를 넘어가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도 안성에 136mm 비롯해 오산 113.5mm, 평택 105.5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예상보다 강력하자 기상청도 예보를 급하게 수정했습니다.
중부지방에 최고 100mm의 비를 예상했는데, 호우경보를 발령하면서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앵커]
이 정도 비라면 비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기자]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2~3시간 이상 집중되면 비 피해가 발생합니다.
하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저지대 침수나 축대 붕괴 등의 사고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또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계곡이나 하천 변에서는 고립 사고 위험도 큰데요.
따라서 중부지방 피서객들은 날씨 정보를 확인한 뒤 미리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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